대구시,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본격 시행

2019-08-14     윤용찬
달걀

[대구·경북=동양뉴스]윤용찬 기자=대구시는 오는 23일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산란계 농가와 식용란 수집 판매업 등을 대상으로 막바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는 달걀 유통기한 설정기준을 명확하게 해 달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달걀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법 개정을 통해 지난 2월 23일부터 마련됐으며,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23일 본격 시행된다.

산란일자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면 달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 4자리를 포함,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번호 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된다.

홍석준 시 경제국장은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시민들은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산란일자를 확인해 안심하고 달걀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며 "시행이후 산란일자가 표시되지 않은 달걀이 유통되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달걀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