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폭염 대응 TF팀 가동

2019-08-16     강채은
(사진=서천군청

[충남=동양뉴스] 강채은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다음 달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대응 TF팀을 편성해 운영한다.

군은 지난 14일 종천면 소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를 확대 실시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345개소를 대상으로 에어컨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곳은 수리와 교체를 완료했으며, 노인 일자리 참여 주민들의 근로시간을 단축했다.

특히, 폭염에 대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영, 다중이용 장소 그늘막 설치, 버스정류장 통얼음 비치 등 군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현재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모든 공직자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고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