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기센터, 우량 딸기묘 생산단지 집중 육성

2019-08-19     강채은
(사진=남원농업기술센터

[남원=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춘향골 딸기’의 품질을 극대화 시켜 전국 최고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우량 딸기묘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춘향골 딸기’ 재배면적은 140㏊로 금지면과 송동, 주생면을 중심으로 재배되어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전체 묘 소요량의 35% 이상이 인근지역으로부터 유입됐으나, 외지 묘의 경우 묘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탄저병 감염 등 불량묘의 비중이 높아 수량과 품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묘 구입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외지로 유출됐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2017년부터 딸기 재배농업인들에게 자가육묘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 자체사업으로 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32농가 2.25㏊에 추진하는 등 딸기묘 품질향상 및 노력절감에 노력했다.

또한, 우량 묘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을 통해 시설딸기 우량 묘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하도록 집중 육성해 현재 90여호 10㏊에서 우량 딸기묘를 생산, 전체 묘 소요량의 70~80%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하엽제거, 질산칼륨 및 인산칼륨 1000배액 엽면시비·관주처리 등 화아분화 준비를 위한 시기로 육묘 후기 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농기센터 담당자는 “딸기육묘 생산단지를 정착시키고 인근농가에 기술을 확대 보급해 명품딸기 생산을 위해 고품질 딸기묘 생산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