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 조치원 중심가서 추억 만들어요”

조치원로 청춘문화제 25일 개최…주민 중심 공연·체험공간 운영

2019-08-20     김영만
리플렛.

[세종=동양뉴스]김영만 기자=세종시는 오는 25일 조치원읍 역전교차로부터 시민회관사거리까지 중심가로에 조성된 차 없는 거리에서 ‘2019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전통시장 등 인근 상가의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오는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를 일회적 성격의 소비형 축제가 아닌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화합 및 문화교류의 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 공간을 대거 마련했다.

열린 공간에선 주민자치회, 청소년동아리 등 주민 중심의 무대공연을 비롯해 퓨전국악, 태권도 퍼포먼스, 체험공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달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에 워터슬라이드와 물총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늦더위를 즐기는 공간도 마련했다.

고재홍 도시재생과장은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그 첫 번째 행사가 열리는 이달 차 없는 거리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24일 자정부터 25일 자정까지 조치원역 중심가로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노선버스도 일부 우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