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산업부, 자율주행 기술 협력 본격화

2019-08-22     서다민
(과기정통부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양재 더케이호텔 가야금홀B에서 자율주행 분야의 긴밀한 협업 추진을 위해 ’자율주행 Fast-Track 사업‘ 기술협의체 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협의체의 원활한 운영과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자율주행 Fast Track 사업은 범부처로 기획·추진 중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신속한 개발 필요성이 있는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 과기정통부·산업부가 연구개발을 수행·연계하는 기술개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비정형 주행환경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과, 자율주행기능 검증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할 예정이며, 산업부는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팅 기술·차량제어 솔루션 개발,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자율주행차 기술협의체에서는 양 부처의 Fast Track 사업 간 기술개발 성과 연계방안과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개발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자율주행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로서 이종 산업 간 융복합이 필수인 분야”라며 “한 부처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다 해서도 안 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범부처 간 협력이 무엇보다 강조돼야 한다”고 자율주행 관련 협업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차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기술협의체가 구심체가 되어, 자동차 업계·정보통신 업계가 자율주행 분야 기술협력과 융합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유기적인 협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