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도시농업지원센터' 생긴다

도시민 직접 참여하고 향유하는 교육·커뮤니티 공간 활용...도농 상생 가교 기대

2019-08-22     김영만

[세종=동양뉴스]김영만 기자=세종시에 도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도시농업지원센터'가 건립된다.

도·농 상생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이 센터는 기초 및 전문가과정 농업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환경·생명·먹거리·공동체 교육 등을 담당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시 조규표 농업정책 보좌관은 22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고운동 농업기술센터 예정지에 도시농업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보좌관은 특히 "이 센터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행복청도 내년도 기본조사 설계비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조 보좌관은 "현재 예정지 1만1406㎡ 중 6000㎡를 LH로부터 무상 임대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교육과정 실습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센터 예정지 고운동 1-1 생활권 1만1406㎡(누리학교 뒤편)에서 도시농업교육과정으로 텃밭아카데미, 도시농업전문가, 영농기초반, 누리학교실습교육, 도시농업연구회 그린마켓 시범포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운영하는 주말농장 확대, 도시농업 선도 전문가 육성, 녹색공간을 디자인 하는 생활농업인 육성, 농업인 품은 보석치유농업 활성화 등의 주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