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상반기 인구 순유입으로 나타나

2019-08-23     강종모
(사진=고흥군

[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전국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 그 동안 추진해 온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남도 올해 상반기 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22개 시·군 중 고흥군과 나주시·순천시 등 3개 지역만 인구 순유입 현상이 나타났고 그 밖의 19개 시·군은 많게는 5000여명에서 적게는 137명의 인구가 순유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의 인구 순유입(39명) 증가는 송귀근 군수가 취임 후 인구정책과를 신설, 고흥애(愛) 청년유턴, 아이행복, 귀향귀촌 등 3대전략 9대과제 50개 시책을 담은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서울·부산·광주·순천향우회와 고흥사랑 귀향·귀촌 상생업무협약, 도시민 귀농·귀촌 행복학교 조성운영, 내 사랑고흥기금 100억원 조성, 올해 귀농·어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300억원 지원 등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군민 다짐대회,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단체기업 축복꾸러미 사업과 젊은 육아 맘 고흥애(愛) 수다방 등 민·관이 함께 인구절벽 극복에 관심을 갖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펴고 있다.

송 군수는 “고흥군은 국민건강지수 1위, 여행환경 쾌적도 1위 지역으로 발표되어 살기 좋은 곳으로 검증되면서 도시민의 귀농·귀촌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인구 감소율 제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