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지원 사업…총 102억원 지원

내달 16일까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공고 중소기업‧비영리단체 등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대상, 시설당 최대 4억5000만원 지원 2022년까지 단계적 지원으로 소규모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

2019-08-26     서인경
(사진=서울시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내년부터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소규모 사업장 대상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고 총 1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으로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사업장 밀집지역에 소재한 사업장,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민원 유발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사업자가 환경전문공사업체를 선정해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내달 16일까지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 환경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원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 후 3년간 오염물질 배출수준을 모니터링하여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의승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할 것”이라며, “영세 사업장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