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 마련

숭인제1동, 오는 30일 오후 3시 '제3회 동망봉 백일홍 축제' 개최 사직동, 오는 31일 오후 5시 '세종마을 여름밤 마실' 진행

2019-08-28     서인경
지난해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처서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 이달의 마지막 주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숭인제1동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숭인근린공원(종로구 동망산길 150) 내 배드민턴장에서 '제3회 동망봉 백일홍 축제'를 개최한다.

동은 지난 201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숭인근린공원 내 백일홍 둘레길 조성사업’을 기념하고자 ‘동망봉 백일홍 축제’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 ▲공연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백일홍 부채와 천연비누 만들기, 버블티 만들기 등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거문고산조, 아리랑연곡 등 락음국악단의 연주가 식전공연으로 펼쳐지며, 오후 5시 개회식이 진행되고 난타, 시낭송, 댄스, 성악 등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 공연과 특별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사직동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서 '세종마을 여름밤 마실'을 진행한다.

세종마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상인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직 저글링, 마술, 스윙댄스 등 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SNS 업로드와 다트 게임 등 주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27일 첫 번째 ‘세종마을 여름밤 마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상인회의 한 관계자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보다 널리 알리고,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 곳곳에서 지역의 아름다움과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