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위기청소년 문신제거 지원한다

다음달 6일까지 대상자 모집

2019-08-29     우연주
(사진=부천시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청소년의 사회생활 장애요인인 문신을 제거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위기청소년 문신제거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시에 주소를 둔 만 9~18세 청소년(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24세 청소년 포함) 중 비행·일탈 예방을 위하여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대상이다.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이다.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별사탕)에 지원 대상 청소년을 추천하면 부천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는 협약 병원(백피부과, 오라클피부과, 유앤이피부과 중 1곳)에서 문신 제거 치료를 받게 된다. 쉼터에서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가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다.

문신 제거 비용은 시에서 1인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200만원을 초과하는 비용은 협약 병원에서 무상 제공한다.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032-625-3922∼3) 및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032-654-13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