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추석 명절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차단 방역

2019-09-06     허지영

[통영=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 대규모 귀성객 이동 등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 전파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일제소독 및 농가와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축산 농가는 자체 보유한 소독시설을 이용하여 명절 전·후 농장주변과 축사 내·외부를 자체 소독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은 10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으로 철저한 소독이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감염된 돼지나 훈제고기 등 축산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축산물을 국내에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에게 해외여행 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국에서 축산물을 휴대해 국내에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 농가는 귀성객 등 방문자 및 차량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매일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통영시 농축산과 650-6241~3)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