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운행 확대

2019-09-08     서인경
교통예보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오는 13~14일까지 추석 성묘객을 위해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15일까지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운행횟수를 하루 평균 1166회씩 늘리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13만 명에 달할 예정이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오는 11일~15일까지 오전 7시~익일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아울러,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한다.

한편, 이달 한 달 동안 대중교통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시설물 집중 점검도 실시 중이다.

교통공사에서는 연휴 전날 시민들의 퇴근길 및 연휴 마지막날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귀성길을 돕고자 오는 11·15일 각각 오후 4시~밤 8시까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지하철역 4곳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평소보다 두 배로 투입·운영한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하면 된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도로소통 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