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태풍 낙과피해농가 긴급일손돕기 실시

2019-09-14     최남일
아산시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난 7일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아산시 음봉면과 둔포면은 전국적인 배 주산단지로 피해조사가 끝난 농가의 낙과 처리를 위한 집중적인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까지 피해현황은 낙과피해 과수 농가의 경우 614농가 면적 623㏊, 시설 파손은 21농가 3.48㏊, 도복피해 벼는 60농가 면적 32㏊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아산시 공무원,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총 228명이 자율적으로 참해여 과수 재배지역 26농가 16㏊에 투입돼 낙과 피해농가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11일에는 긴급복구 인력 300여명이 추가 투입돼 낙과 피해농가 및 농업용 시설물 철거 등을 지원해 농가가 신속한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둔 농가의 시름을 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농촌 복구작업에 전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