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에 따른 학교급식 대책 마련

2019-09-19     서인경
(포스터=서울교육청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서울교육청은 파주 및 연천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병함에 따라 학교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신속하게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고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교육청은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각급 학교로 대응방안 및 홍보자료를 안내했다.

다만,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도축 및 유통이 어려워 상당기간 공급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공급 부족시 대체식재료 사용 및 식단을 변경토록 조치한다. 또한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시교육청,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및 학교 현장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