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민·관 합동점검 실시

2019-09-24     허지영
울산시청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오는 27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2019년도 3분기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민간단체와 주민, 공무원 등 3개조 12명으로 구성되며,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오염물질 무단 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기타 각종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민간단체 등은 환경오염물질 배출 상태와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점검은 물론 사업장 내·외부 악취 등 체감 환경 상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 행정지도하고, 고의적 또는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한다.

시는 상반기에 민·관 합동 점검을 2회에 걸쳐 6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9개 사업장을 적발하였다.

시 관계자는 “민관 합동 점검은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와 점검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환경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므로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