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올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2019-10-01     강채은

[제천=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충북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있었던 장락동 및 고암동 일원 지역을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 올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일강우량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장락동, 고암동, 모산동)의 침수피해가 발생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를 활용, 하수관로 개량 및 설치사업을 추진하고자 중앙부처(환경부)에 침수피해정도와 시급성 및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그 결과, 전국 26개 사업 대상지(20개 지자체) 중 12개소에 선정돼 2023년 12월까지 장락동 및 고암동 일원 하수관로 5.212㎞를 개량 및 설치한다.

사업 완료 시 도심지역의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 등 지역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