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수산직불제 신청 전년比 36.5% 증가

올해 총 11억3900만원 지원

2019-10-12     강채은
서귀포시청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시는 지난달 말까지 수산직불제 신청접수 결과, 지난해 대비 36.5% 증가한 1752어가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란 어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에 대해 소득보전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청자가 증가한 이유는 해수부 고시에 따라 신청지역이 읍·면지역에서 일부 동지역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원 대상 1752어가에게 올해 총 11억39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어가 수의 증가 및 지원 금액이 지난해 6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65만원(어업인 지원 70%, 마을공동기금적립 30%)으로 상향됨에 따라 총 사업비 또한 지난해 대비 1억8000만원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1752어가에 대해 조건불리지역 거주여부 확인, 건강보험 여부, 농업직불금 중복 신청여부 등 철저하게 검토해 부정 수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