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강원행정부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현장 근무자 격려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15일 철원군 원남면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3건이 검출됨에 따라 민통선지역 전체가 오염되었다고 판단하고, 감염된 야생 멧돼지 남하로 인한 농장 내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을 인지해 긴급히 철원군 긴급방역대책 추진상황과 차단방역 현장 긴급점검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철원군 동송읍 통제초소와 밀집사육지역 농장초소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방역 추진상황 및 야생멧돼지 수렵 강화 대책을 보고받고, 차단방역 현장 점검 및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도는 야생멧돼지 남하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대책으로 ▲DMZ 민통선을 기본저지선으로 하고 추가로 접경 5개군 남쪽 경계까지 확대 ▲군 2·3·5·8 군단과 핫라인 구축, 실시간 공유와 업무공조 ▲민·관·군 합동 야생멧돼지 ZERO화 대책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김 행정부지사는 "야생멧돼지 남하로 인한 ASF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양돈농가 울타리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하고 야생동물 기피제를 추가로 도포해 야생멧돼지 접촉방지대책을 철저히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