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폐 보도블록 필요한 시민에게 무상 제공

2019-10-16     강종모
(사진=순천시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 보도블록을 시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 보도블록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선별해 약 40여만장으로 예상되는 폐블록을 필요로 하는 시민이나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폐블록이 필요할 경우 시 도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사용 장소 등 간단한 심사를 거쳐 받을 수 있다.

다만 폐블록 수령 시 상·하차 및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요자가 부담해야 한다.

김좌선 시 도로과장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편익제공과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꼭 필요한 시민들이 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