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2019-10-21     강채은
(사진=서귀포시청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시는 다음달 1일~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연중 건조심화 등 기후변화 고착화로 산불발생 시기의 연중화 추세로, 산불조심기간 외 산불발생이 증가(지난해 비중 35%) 하는 점을 고려해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평년보다 일찍 모집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은 125명(감시원 65명, 진화대 60명), 산불방지기간 동안 본청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장비 점검 및 초소를 정비했다.

산불방지종합대책 본부는 13개소를 운영하고 오전 9시~밤 9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는 고근산 외 4개소에서 운영하고, 진화장비는 진화차량 13대, 물백 31개, 등짐펌프 1117종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깃발, 현수막 등 산불예방 홍보물을 설치하고, 소방서,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임업관련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산불진화차량을 중산간지역에 전진배치하여 순찰을 실시한다.

강희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일상 생활속에서 사소한 방심에 의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