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분리사업 추진

2021년 준공 목표로 자전거도로와 분리해 안전한 산책로 조성

2019-10-25     노승일
무심천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율량천 합류부~장평교 일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되어있지 않아 무심천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청주시는 시비 20억 원을 투입해 율량천 합류부~장평교 일원 7.5㎞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공사를 추진해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무심천을 산책하는 한 시민은 “근래 무심천에 산책하는 사람과 자전거 이용자 수도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됐는데, 이번 공사로 마음 편하게 무심천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국 시 하천방재과장은 “이번 공사로 무심천 산책로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