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대응...야생멧돼지 사전포획 실시

2019-11-04     오정웅

[대구=동양뉴스]오정웅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멧돼지 사전포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소망원 인근에 멧돼지 8마리가 출몰해 1마리(20㎏)를 사살했으며, 이달 3일 오전 5시 20분께 KTX 서대구역사 공사장 내에 또 다시 8마리가 출몰하는 등 최근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도심지로 내려오는 회수가 늘고 있다.

서구청은 민통선부근 멧돼지간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확산되고 있음에 따른, 환경부의 긴급포획 대응방안에 따라 4일부터 기동포획단을 동원해 야간에 야생멧돼지 포획조치를 개시한다.

또한, 멧돼지의 도심 출현시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며 와룡산 주변 학교, 지역주민에게 홍보 및 기동포획단 교육을 통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