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국 협업 우수사례 공모 우수 선정

2019-11-10     강채은
서귀포시청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행안부에서 최종 심사한 전국 협업 우수사례 공모 최종심사 결과, ’소형폐가전 배출 이젠 돈 내고 버리지 마세요‘ 시책이 우수시책에 최종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최종심사에서는 전국 지역에서 심사를 거친 217건이 응모했으며, 이 중 18개 사례를 최종 심사대상으로 선발해 국민심사와 최종 영상인터뷰를 거친 후 시 사례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시는 소형폐가전 배출 시 기존의 배출스티커(1개당 약 3000원)를 부착해 유상으로 배출하던 방식을 지난해 4월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개선했다.

이 제도는 올해부터 제주도 전 지역으로 확산됐으며, 현재는 경기도 안성시와 대구시까지 제도를 전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무상배출시스템을 이용해 지금까지 시민이 절감한 배출비용은 4048만2000원(지난해 1804만2000원, 올해 2244만원)에 이른다.

강명균 시 생활환경과장은 “수거업체(제주리사이클센터)와 시가 좋은 협업 사례로 시민들에게 소형폐가전 배출 시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