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능 수험생에게 공연할인 등 혜택 제공

2019-11-11     우연주
인천시청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4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수험생들의 휴식을 위해 인천시티투어버스, 콘서트, 캠핑장 무료입장 등 다양한 행사 및 혜택을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보여주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인천시티투어 노선은 하버라인, 시티라인, 바다라인 총 3개이며, 하버라인은 송도와 월미·개항장 등 인천 대표 명소를 순환하는 노선이고, 시티라인은 송도·소래포구 등 인천 도심을 순환하며, 송도와 영종을 연결하는 바다라인은 인천대교·파라다이스시티·을왕리해수욕장 등 2층 투어버스로 인천의 풍경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코스다.

또한 내달 18일 오전 9시부터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10회 인천 미래 인재양성 MIND UP’ 행사를 개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체육·문화 활동·토크콘서트, 연예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그간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마련한다. 사전 신청을 받아 올해는 23개 학교 총 650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 예정이다.

더불어, 도심 속 숲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은 수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가족, 친구(4명)에게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주중(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에 캠핑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캐빈텐트, 몽골텐트, 자가텐트 지역 모두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예약은 너나들이 캠핑장(032-467-2123, 010-3610-2123)으로 하면 된다.

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수험생을 위한 반값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6팀의 인기밴드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9 밴드데이’,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 축제 ‘얼리 윈터페스티벌’, 내달 19일에 열리는 인천시립합창단의 ‘Christmas Favorites’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고된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를 견뎌낸 수험생들을 맞이한다.

한편, 시 위생안전과는 수능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청소년에게 주류 등을 제공하는 불법영업을 집중 단속해 위반 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인 일명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호프집, 소주방, 유흥주점 등의 업소 12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