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수능 재도전 80세 할머니 격려

2019-11-12     오정웅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달서구는 12일 이태훈 구청장이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인 박선민 할머니(80)를 만나 격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월성 2동에 거주하는 박선민 할머니는 지난해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로 시험을 치른 후, 대구 수성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하여 현재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있으나, 본인이 원하는 목표점수에 도달하고자 올해 수능시험에 재도전하게 되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길을 포기해야 했던 할머니는 환갑이 넘어서야 공부를 시작하여, 야학과 독학으로 초·중·고 검정고시를 통과했고, 그의 도전정신은 주변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손을 놓지 않는 박선민 할머니의 끈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학업에 열중하실 수 있도록 항상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