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시민 대상 무가선 저상트램 체험 실시

2019-11-13     노승일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청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오송시설장비 사무소 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설치한 국내유일 시험선에서 체험을 실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국내 트램연구를 총괄하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연구진이 주민들에게 무가선 저상트램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약 1.0㎞의 시험선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직원과 시민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올해 말까지는 구청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에 있으며, 내년에는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트램 체험에 참가한 한 시민은 “트램은 단차가 없어 누구나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청주에 도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트램에 대한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과 여론수렴을 위해 무가선 저상 트램 체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여론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