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페이 현장 판매처 지역농협 44곳 추가 확대

2019-11-18     우연주
(사진=고양시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내달 중 농협은행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원당농협 지점과 고양축산농협은 제외)에서도 지역화폐 ‘고양페이’의 현장 가입이 가능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지역농협 본점 및 지점 관계자, 지역화폐 운영대행업체(코나아이㈜)와 함께 고양페이 현장 판매처 확대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기존 고양페이는 관내 농협중앙회(13개소)에서만 현장 가입이 가능해 시민들이 방문해 가입하기에 다소 불편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농협(44개소)까지 추가로 확대돼 총 57곳의 농협 지점에서 고양페이를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이번 현장 판매처 확대에 협조해주신 6개의 지역농협 본점과 38개의 지점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중장년층과 교통이 불편해 농협중앙회에 접근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고양페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페이’는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지난 4월 출시됐으며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총 270억원이 넘게 발행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