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소년 성매매예방 창작 뮤지컬 공연 개최

2019-11-19     허지영
(포스터=부산시청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내 중·고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맞춤형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디지털을 통한 신·변종 청소년 성매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성매매 및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20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2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에서 창작한 ‘꽃, 지다 그리고 꿈꾸다’는 주인공 가출소녀가 수호천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뮤지컬로 성매매·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실정과 예방방법 등을 담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의식을 함양하며 자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