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캘러스 기반 해조류 화장품 산업화 심포지엄

2019-11-20     허지영
(포스터=부산시청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1일 오후 4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캘러스 기반 해조류 스마트 혁신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 자원을 미세플라스틱, 방사능 등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산업화하여 해조류 화장품 소재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시와 지역 대학, 관련 기업들이 함께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해양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증가 추세이고 특히 해조류 추출물은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한 해조류 기능성 소재 생산을 위한 연구와 대량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 검토와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해조류의 캘러스 배양기술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앞서 있으나 아직 연구개발 수준에 머물러 있고 대량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부터 부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미래 화장품 소재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