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 놀 권리 회복 프로젝트 진행

2019-11-21     허지영
부산시청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와 굿네이버스부산울산경남본부가 오는 22일 오후 4시 동구청 구민다목적홀에서 아동 놀 권리 회복 프로젝트인 ‘여기서 맘껏 놀자 우리동네편’을 시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아동들의 놀이문화가 점점 위축되고 있는 현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올 초부터 시와 굿네이버스가 4차례에 걸친 사전협의 끝에 마련한 ‘아동 주도적 참여형 놀이사업’이다.

동네에 편하게 놀 장소를 정해놓으면 정기적으로 아동들이 참여해 말 그대로 함께 노는 것이다.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놀이에는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대학생 놀이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놀이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4~6시까지 운영되며, 이날 놀이는 참여한 아이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시는 내년부터 5~8개 구청으로 놀이를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가 광역시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를 인증 받은 만큼, 아동들이 마음껏 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들의 권리가 실현되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