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하트·초승달 품은 평촌 중앙공원...야간 경관조명 설치

2019-11-21     우연주
(사진=안양시

[안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지난 19일 중앙공원 플라타너스 나무숲에 연말연시 분위기를 고조시킬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다란 하트모양과 초승달·보름달 모양의 달 조형물 그리고 등나무 등(燈)이 플라타너스 나무숲 주변과 산책로 일대를 운치 있는 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오색빛깔의 나무 털실 옷과도 잘 조화를 이뤄 야간에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모두 LED등으로 꾸민 경관조명이다. 사진촬영을 위한 하트벤치와 달 모양 벤치도 있다.

시는 일몰시간 대에 점등해 자정 무렵 소등하지만 시민반응을 살펴 야간 상시점등도 고려하고 있으며, 경관조명은 내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촌 중앙공원은 안양의 명소 중 한 곳"이라며 "형형색색의 오색 빛깔 조명과 나무 털실 옷을 배경삼아 추억을 남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