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故 조양호 회장, 한미관계 발전 공로 ‘밴 플리트상’ 수상

2019-11-22     노승일
사진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미국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1일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에게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밴 플리트(Van Fleet)상’을 수여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부친을 대신해 상을 받는 자리에서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선친이 한평생 쏟으셨던 헌신과 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발전적인 관계를 위한 길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조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3남매와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참석했다.

한미 친선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95년부터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6·25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이었던 밴 플리트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