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건설사업장 발파암 매각해 예산 절감

2019-11-29     허지영
울산시청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파암‘을 공개 매각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남구 성암동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발파암 1만9760㎥를 최근 공개 매각했다.

이번 발파암 공개 매각은 공사 담당부서인 하수관리과에서 최근 울산 지역에서 골재 수급이 어려운 점에 착안해 결정했다.

발파암 매각으로 시는 암석 매각대금 6500만원과 암석 운송비용 1억3500만원 등 모두 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당초 사토처리 예정이던 발파암을 재활용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골재 수급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은 경제적 가치가 있지만 수요처를 찾지 못하는 등 대부분 성토 현장 및 관련업체 등에 무상으로 공급했다”며 “최근에는 골재 채취가 어려워져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처가 많이 생겨 매각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