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이면도로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424개 확충

2019-12-02     허지영
(사진=창원시

[창원=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는 내년 6월까지 관내 골목길, 이면도로, 지하교차로 424개소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집중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길을 헤매기 쉬운 좁은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충해 구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고자 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성산구는 지난 10월 1차 사업에 착수해 이달까지 관내 124개소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이 중 72개소에는 현수식 도로명판을, 52개소에는 벽면형 도로명판을 설치한다. 도로명판의 유형과 크기는 현장 위치, 보행자 패턴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내년 1월부터 신규 설치대상지 조사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총 300개소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한다. 기 설치된 도로명판과 중복 설치되지 않도록 현장 주변 사전조사 선행 후 설치하며, 설치 이후에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규칙'에 명시된 규격대로 제작·설치되었는지 여부를 확인 점검한다.

이영호 구청장은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가 완료되면 구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훨씬 쉽게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정착과 구민 보행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구에는 현재 총 1527개의 도로명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중 차량용은 881개, 보행자용은 646개(현수식 122개, 벽면형 524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