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곳곳에 친환경 전기버스 달린다

당진시,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3대 도입

2019-12-03     최진섭
친환경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당진시가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3대를 도입하고 3일 개통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국내 에디슨모터스사가 노약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해 제작한 저상버스로, 일반버스와 비교해 엔진 진동과 소음이 현격히 적어 승차감이 크게 개선돼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고 승객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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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저상버스는 1회 충전 시 약 285㎞를 운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경유버스 대비 연료비가 2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경제성이 높다. 또, 기존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에 비해 배출되는 오염물질도 적어 친환경적이다.

전기저상버스는 차고지인 행정동을 시작으로 송산, 송악, 합덕, 석문 등 승객이 많은 주요 노선에 투입, 일일 300㎞를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운행 빈도가 높고 매연배출이 심한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공동선언식에서 대중교통 수단 중 시내버스를 2030년까지 친환경버스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번 전기버스 보급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