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건소, 내년 감염제로 안심병원 협약 체결

2019-12-17     우연주
(사진=부천시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20개소와 ‘내년 감염제로(ZERO) 안심병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감염제로 안심병원 사업은 병원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주사기 재사용, 오염 등 의료기관 감염 사고와 다제내성균의 발생 증가로 인한 병원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내년에도 연장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 2회 교육(감염 전담 간호사 강사 초빙), 의료 관련 감염 지침서 배부, 감염 예방 활동을 위한 물품 제공(소독 살균 티슈, 마스크 등)과 부천시 시니어서포터즈 노인들을 통한 병원 내 감염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내년에는 협약 의료기관 20개소를 방문해 감염관리 모니터링을 하고, 10개소에는 감염 전문의료인을 초빙해 감염관리 문제점을 진단·개선하는 병원 맞춤형 컨설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장윤희 건강안전과장은 “감염제로(ZERO) 안심병원 사업을 통해 민·관 협력으로 지역 단위 감염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병원 감염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유도, 공익형 노인 일자리 분야 발굴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