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축구단, 선수 공개테스트

월드컵 4강 주역 김태영 감독, 프로 3부 리그 비상 꿈꾼다

2019-12-18     최남일
천안시청축구단은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월드컵 4강 신화 주역 김태영 감독을 영입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재)천안시축구단은 18일 천안시청 축구단 선수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개테스트에는 천안시축구단과 자유계약이 가능한 자 중 K리그, 내셔널리그, K3리그 및 U리그 등에서 선수 활동 경력이 있는 자, 전국 고등 축구리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내년 고교졸업 예정자 이상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이며, 서류는 천안시청축구단 사무국 방문 및 FAX(041-521-3939) 또는 우편접수로도 가능하다.

서류 심사 후 공개테스트 대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하며, 공개테스트는 내년 1월 7~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천안시청 축구단은 지난 10일 제5대 감독으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김태영 감독을 선임하고 2020시즌부터 K3리그에 참가한다.

김 감독은 "천안을 통해 도전해보고 싶었다. 하부리그에 있는 팀이지만 이 팀을 성장시키고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지원 계기를 밝혔다.

이어 "천안시청축구단의 수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다. 구단이 프로로 가는 길을 잘 준비하겠다. 재정비되는 3부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