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조직관리 효율화 우수기관 경기도 표창 수상

2019-12-26     우연주
광명시청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2019년 조직관리 효율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직관리 우수기관은 조직분석 및 진단을 통해 기능과 인력 재배치 등을 추진해 조직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 올해는 광명시만 수상한다.

광명시는 지난 3월 고질적인 세금체납을 징수하기 위해 ‘체납징수기동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부서별 1년간 정량적 업무량(결재건, 초과근무, 역점사업 등)과 정성적 업무(의견조사, 간담회, 회의 등) 조사 등 조직진단을 바탕으로 이달 조직개편을 했다.

체육진흥과와 장애인복지과 등 2개 과를 신설하고 관광과를 폐지했으며, 공정계약팀 등 8개 팀을 신설하고 영상미티어팀 등 9개 팀을 폐지하는 등 기구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조정했다.

특히 시는 지난 2월부터 5회에 걸쳐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6급 이하 실무공무원 127명을 대상으로 원탁토론회를 진행했다. 조직의 문제점과 원인을 파악해 조직혁신 개선방안으로 ▲보직공모제 확대 ▲민원부서 점심시간 탄력 운영 ▲직장 동료 존중 캠페인 실시 ▲근무시간 외 카톡 금지 ▲행사성 축제 통폐합 ▲격무부서 근무 시 인센티브 지급 등 4개 분야에 89건을 제시했다.

지난 9월 자치분권과 등 신설 5개 부서 국·과장과 팀장 등 30명을 대상으로 주요사업 추진과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논의한 사업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에 따른 자치분권 역량강화 및 자치분권 확립 ▲청년동 건립 및 예비창업자 발굴 및 육성 ▲광명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차 확대 보급 등의 활성화 방안이다.

박광희 시 기획예산과장은 “광명시 조직의 혁신을 위해 공무원 원탁토론회, 신설부서 간담회 등을 통해 일하는 조직, 신명나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효율적인 조직, 협업하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