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교직원, 2020 신춘문예 당선

2020-01-08     최남일
(왼쪽부터)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단국대학교는 김경태씨(문과대학 인문학부 01학번)와 이현주 과장(천안 홍보팀)이 ‘2020 신춘문예’에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평택시청 축수산과에 근무하는 김경태 동문은 ‘조선일보’ 시조 부문에, 이현주 과장은 ‘서울신문’ 동화부문 당선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 씨의 당선작 ‘환절기를 걷다’는 자연스러운 시상과 율격의 갈무리가 돋보이는 가편이란 평을 받았다.

김 씨는 “인생의 절반이 넘는 기간 동안 삶의 일부분을 문학을 위해 떼어놓고 살았고 시조라는 정형의 틀에 단단히 박혀있는 언어들이 좋았다”며 “글쓰기를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직장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 과장의 당선작 ‘발이 도마가’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자아상, 교실상을 심어줄 힘이 담긴 작품이란 평을 받았다.

‘발이 도마가’는 난독증 어린이를 둘러싼 교실의 소동극을 다뤘다.

이 과장은 “두 딸을 양육하며 읽어준 동화와 언어치료사인 남편이 들려준 모든 이야기에 감사하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