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포~덕산2' 17일 개통

도심지 우회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정주여건 획기적인 개선

2020-01-13     강보홍
구평IC

[구미=동양뉴스]강보홍 기자=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시 동부권과 칠곡군 간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국도 33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포~덕산2'가 오는 17일 오후 3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포~덕산2'는 부산국토관리청에서 2009년 11월 착공해 10여 년간 총사업비 2225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구평IC에서 칠곡군 악목면 덕산리를 잇는 7.41㎞의 도로 사업이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포~덕산2'가 개통되면 운행거리는 10.7㎞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돼, 동 지역에 발생하는 산업 물동량을 구미시 외곽으로 우회함으로서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유도해 물류 수송비를 절감하고 통행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앞으로 부산국토관리청에서는 구미시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중 '구포~덕산1' 6.77㎞를 오는 6월, '구포~생곡' 21.56㎞는 내년 말까지 총 35.74㎞를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구미시 이종우 도로과장은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포~덕산2'에 이어 '구포~덕산1' 및 '구포~생곡' 구간이 개통되면 구미시와 칠곡군 뿐만 아니라 관내 도심통과의 이동성이 개선되며 교통량이 감소돼, 구미시민의 출퇴근 편의 제공과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며 “부산국토관리청에 충분히 협조해 '구포~덕산1' 및 '구포~생곡' 구간의 조기 개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