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지교 뜻은? 공지영 VS 진중권 'SNS 설전'

2020-01-15     송영두 기자
문천지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공지영 작가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SNS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공 작가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중권 씨, 이제 예수와 성경까지 가져와 나를 비난한다 ㅡ 솔직히 소름이 돋는다"면서 "그의 글의 댓글들은 극우가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제 그를 언급하지 않겠다. 김지하 김문수를 언급하지 않듯이"라며 "솔직히 그가 나쁜 생각할까 맘도 졸였는데 일단 몸은 건강하고 낙담도 안 하니 다행이라 여기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곧바로 글을 올려 "잘 생각하셨다. 소름 가라앉으면 마을회관에도 좀 나가 보시고"라며 "'네 이웃에 대해 거짓증거 하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20장 16절 말씀 명심하시라"고 받아쳤다.

진 전 교수는 또 "아무쪼록 우리 지영 자매가 저 사악한 문천지교 이단에서 벗어나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매일 자매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가 언급한 문천지교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종교를 비꼬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