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90회 춘향제 ‘본격 시동’

2020-01-16     한미영
제89회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전북 남원시가 지역 대표적 전통축제인 제90회 춘향제를 이끌 안숙선 춘향제전위원장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안숙선 춘향제전위원장은 제90회를 맞는 춘향제를 대표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추대위원회를 통해 재추대됐다.

안 위원장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가야금병창 및 산조) 기능보유자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전주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예술경영과 축제 운영경험이 많은 국악인으로 제82회 춘향제부터 춘향제전위원장으로 부임해, 그동안 축제 전반을 총괄했다.

안 위원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과 춘향제 전국명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경력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어 ‘춘향제’를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로 더욱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90회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춘향, 사랑을 고하다’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위원장과 제전위원들이 위촉된 만큼, 본격적으로 축제를 준비해 풍성한 공연으로 시민, 관광객들을 만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