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임단협 합의안 최종 가결

2020-01-18     송영두 기자
기아차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기아차 노조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59.4%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17일 조합원 2만9281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한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1만 6575명(59.4%), 반대 1만1233명(40.2%)로 집계돼 재적 인원 수 과반 동의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됐다.
 
기아차 노사는 1차 잠정 합의안에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고 2차 합의안에서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태크스포스팀) 운영 합의 등을 추가 반영했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오는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