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 사고, 처참한 현장모습

2020-01-21     송영두 기자
성산대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서울 성산대교에서 승용차가 한강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

21일 낮 12시 28분께 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양화동~망원동)으로 향하던 검은색 SUV 차량이 우측 난간을 뚫고 한강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41)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남단에서 북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현재 교량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인 지점이다.

목격자는 경찰에 "직진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우측으로 꺾어 돌진한 후 그대로 다리 난간을 뚫고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