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유증상자 5명 늘어, 폐렴 증상은?

2020-01-22     송영두 기자
우한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전날 11명에서 5명 증가한 16명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 1명 외에 1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해제됐으며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된 5명 중 1명은 지난 밤 사이 격리해제됐으며 4명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4명 가운데 3명은 확진환자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입국 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스스로 신고한 경우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접촉자를 통한 추가 확산 여부를 판단하려면 잠복기인 14일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보고 있다.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온, 기침, 호흡곤란, 폐렴 증세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