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로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사업 시작

2020-01-24     우연주
광명시청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올해부터 ‘경로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의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노인으로,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의 시설입소 생활자와 정부, 자치단체, 그 밖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경로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을 위해 다음달 중 관내 목욕 및 이·미용업 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 업종별 희망업소 명단을 받아 지정업소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노인복지과 노인복지팀(02-2680-22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목욕 및 이·미용 업소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3200여명의 대상자들이 서비스를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