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갑범, 김대중 대통령과 무슨 인연?

2020-01-23     송영두 기자
허갑범,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이자 당뇨병 권위자로 잘 알려진 허갑범(許甲範) 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그는 1998년 3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치의로 임명돼 대통령 임기 내내 건강을 돌봤다. 1990년 가을 평민당 총재 시절 단식투쟁으로 건강을 해친 김 전 대통령을 직접 치료한 게 주치의로 이어지는 인연이 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욱(약사)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예정이며, 장지는 안성시 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