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고민 '킬레이트제'로 해결

시설과채류 재배 농업인 염류집적 근심 덜어

2020-01-24     서인경
강릉시청

[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강릉시는 올해 시설재배지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염류장해를 해결하기 위한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달 3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농업진흥청 조사결과 킬레이트제를 사용한 후 염류농도가 8~9.2dS/m에서 5~6dS/m로 낮아졌고, 10a당 비료 비용도 농가에 따라 9만4000원~26만8000원 절감됐다.

김재근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킬레이트제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시설하우스의 염류집적을 완화하고, 비료 사용량을 줄여 농가소득 증대 및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긴밀히 협의해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