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발생 '현재 상태는?'

2020-01-24     송영두 기자
우한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국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23일 싱가포르 보건당국(MOH)은 지난 20일 중국남방항공편으로 광저우에서 입국한 66세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종합병원(SGH)에 격리 입원됐으며 상태는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입국 다음날 고열과 기침 증세로 SGH 응급실로 갔으며 격리 입원 조치됐다.

MOH는 이 환자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의 후아난 해산물 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싱가포르의 저가항공사인 스쿠트 항공은 우한 노선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중국에서는 571명이 감염되고 17명이 사망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중국 외에 한국과 홍콩, 태국, 마카오, 일본, 대만에서 환자 발견됐으며 미국에서도 우한을 다녀온 시민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중국외 지역에서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