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에 산터우 봉쇄 조치 단행

2020-01-26     송영두 기자
우한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26일 오후 산터우봉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중국이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시를 봉쇄했다.

이번 조치는 외부인의 도시 진입을 전면 차단하는 '방어형 봉쇄' 형태로 시행된다.

26일 현지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인구 560만 도시인 산터우(汕頭)는 27일 오전 0시(현지시간)를 기해 외부 차량과 선박, 인원의 유입이 원천 차단된다. 다만 허가를 통해 응급차량이나 물자 운송 차량은 예외로 진입이 가능하다. 

중국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근원지인 후베이성 밖을 봉쇄하는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산터우는 26일 오후 2시부터 도시 내 대중교통과 택시·공유차량 운영도 전면 중단된 상태다.